창을 바꾸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실 것이 있습니다. 창틀과 벽이 만나는 자리에 하얀 줄이 보이실 겁니다. 흔히 실리콘이라고 부르는 그 줄만 다시 하면 되는 집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다섯 가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 하얀 줄이 하는 일
창은 벽에 딱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창틀과 벽 사이에 아주 작은 틈이 있고, 그 틈을 메워 주는 것이 그 하얀 줄입니다. 그래서 바람과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창을 다는 마지막 순서가 바로 이 작업입니다.
눈에는 잘 안 띄지만 하는 일이 큽니다. 이 줄이 상하면 창이 멀쩡해도 바람이 들어옵니다. 겨울에 창가만 유독 추운 집, 비 오는 날 창 아래가 젖는 집이 여기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창을 볼 때 창짝이나 유리보다 이 줄을 먼저 봅니다. 낡은 집일수록 여기가 먼저 상해 있습니다. 창이 아니라 이 줄 때문에 추운 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상했는지 집에서 확인하는 방법
첫째, 색을 보십시오. 처음에는 하얗던 것이 누렇게 변하고 검은 점이 올라온 곳도 있습니다. 둘째, 갈라진 자리를 보십시오. 오래되면 표면이 쩍쩍 갈라집니다. 셋째, 떨어진 자리를 보십시오. 벽이나 창틀에서 들뜬 곳이 있는지 손으로 살짝 눌러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넷째, 그 아래 벽지를 보십시오. 물이 지나간 자국이 있으면 이미 새고 있는 것입니다. 다섯째, 창을 닫고 그 줄을 따라 손을 대 보십시오. 찬 기운이 느껴지면 틈이 있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 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손볼 때가 된 것입니다. 사진으로 남겨 두시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다섯 가지가 다 없으면 아직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줄만 다시 하면 되는 집
모든 집이 창을 다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틀이 튼튼하고 창도 잘 움직이며 유리에도 문제가 없는데 그 줄만 낡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것만 걷어 내고 다시 합니다. 작업이 짧고 창을 뜯지 않으니 먼지도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창가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다만 창틀 자체가 헐거워졌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창을 여닫을 때 흔들리는 집, 창틀 아래가 물러져 있는 집은 위에 다시 발라도 몇 해 못 갑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자리에서 어느 쪽인지 봅니다. 그 줄만 하면 될 집에 창을 통째로 권하지 않습니다.

다시 할 때는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첫째, 낡은 것을 전부 걷어 냅니다. 위에 덧바르면 겉만 하얗고 안은 그대로라 오래가지 않습니다. 둘째, 그 자리를 깨끗하게 닦습니다. 먼지가 남아 있으면 다시 떨어집니다. 셋째, 자리를 말립니다. 젖은 자리에 바르면 붙지 않습니다.
넷째, 양쪽에 선을 잡고 바릅니다. 선을 잡아야 줄이 곧게 나옵니다. 다섯째, 손끝으로 눌러 마무리합니다. 이 마무리에서 솜씨가 갈립니다.
그다음 마르기까지 시간을 둡니다. 그날 바로 물이 닿지 않게 하시는 것이 좋아 화장실 창은 시간을 조금 더 봅니다. 이 다섯 단계를 지키면 오래가고, 빼먹는 단계가 있으면 한두 해 만에 다시 갈라집니다.
새 창을 다실 때도 이 마무리를 함께 보십시오
창을 아무리 좋은 것으로 넣어도 마무리가 부실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바람은 창이 아니라 그 틈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LX 명품 샷시를 넣을 때도 이 작업을 서두르지 않습니다. 창을 넣고 자리를 잡은 다음에 시간을 들여서 하고, 그날 마지막 순서로 마칩니다.
끝나면 그 자리를 함께 보십사 말씀드립니다. 줄이 고르게 나왔는지 그 자리에서 확인하시고, 마음에 안 드시면 그때 말씀해 주시는 것이 나중보다 훨씬 빠릅니다.
시공이 끝난 뒤 며칠은 그 자리를 세게 닦지 마십시오. 다 마르고 나면 물이 닿아도 괜찮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몇 해에 한 번 눈으로 봐 주시면 됩니다. 누렇게 변하거나 갈라지면 그때 다시 하면 되고, 창을 통째로 바꾸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일입니다.
사진 한 장만 보내 주셔도 대체로 알 수 있습니다. 창틀과 벽이 만나는 자리를 가까이에서 찍어 보내 주십시오.
햇살담은창은 LX하우시스 공식대리점입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LX 명품 샷시 교체를 상담해 드리고 있으며, 시공도 A/S도 LX하우시스 본사가 직접 진행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1800-7417로 편하게 문의해 주십시오.
